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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영업 거장 한독 이춘엽 부사장 이직
[ 2010년 10월 28일 22시 00분 ]
한국 제약영업의 거두로 꼽히는 한독약품 영업마케팅 총수 이춘엽 부사장[사진]이 조만간 회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약계에 따르면 이춘엽 부사장은 오는 12월까지 한독약품에서 부사장직을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회사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회사를 그만둔다는 소리는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이후 이직할 회사에 관한 것은 본인이 말하지 않아 잘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춘엽 부사장은 이직할 회사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태로 업계는 그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지난 2006년 영업마케팅 총수에 고양명 사장 퇴임 후 이춘엽 부사장을 내세워 공정영업을 모토로 치료제와 더불어 제네릭 및 OTC사업 확장에 힘 써왔다.

이 부사장은 서강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으며 업존코리아와 실락코리아, 파미타리아어바코리아, 코오롱제약, 스미스클라인비첨에서 제약업계 경험을 쌓았다. 이후 중국 얀센과 한국GSK에서 일하면서 국제 감각을 키웠다.

그동안 회사에서 대부분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이춘엽 부사장은 업계에서 이미 전문가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이춘엽 부사장은 제약 영업과 마케팅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따라서 이춘엽 부사장의 이름값 때문에 중소제약사로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적을 뒀던 회사가 모두 외자사 계열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국적제약사로 옮길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 곳이 없다"면서도 "조만간 업계에 옮길 곳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당사자인 이춘엽 부사장은 28일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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