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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의료정보화 세계 최고수준 공인
[ 2010년 10월 29일 01시 49분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이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HIMSS) 애널리틱스에서 부여하는 의료정보화 단계 중 최고 수준인 7단계 레벨을 획득했다.
지난 6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6단계 레벨을 얻은 데 이어 불과 4개월여 만으로, 이로써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HIMSS 애널리틱스 7단계 병원을 배출한 첫 국가가 됐다.
HIMSS 애널리틱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료 정보기술 분야 연구단체인 HIMSS의 비영리 자회사로 의료 IT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에서는 병원의 전자차트인 EMR 기능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0~7단계까지 순위를 평가하고 있다.
의료정보화를 측정하는 평가로는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아 미국·캐나다·유럽 등 선진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의료기관에서 상위레벨을 획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분당서울대병원측은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
특히 스탠포드대학병원을 포함, 전 세계에서 8개 병원만이 7단계를 획득했을 정도여서 그 의미는 더 크다는 설명이다.
실사단 “의료와 IT 접목 최고 수준”극찬
현장심사를 통해 7단계를 부여하는 HIMSS 애널리틱스의 정책에 따라 최근 HIMSS 존 호잇 부회장, 미국 녹스 커뮤니티 병원의 병원정보최고책임자(CIO) 귀 홀랜드(Kwi Holland) 등 의료정보분야 저명인사로 구성된 실사단이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병동, 중환자실, 영상의학과, 약제부, 의무기록실, 의무전산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시행하고, 130여개의 정보화 체크 항목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실사단은 “RFID와 바코드를 이용한 실시간 투약 관리와 약물 유통 프로세스를 통해 투약오류를 막고 있는 것은 완벽한 시스템”이라며 “IT 기술을 의료분야에 완벽하게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장 실사의 총괄책임을 맡은 존 호잇 HIMSS 부회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정보화 시스템은 미국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상상한 것 그 이상”이라며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환자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의료정보 기술 개발에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IMSS 애널리틱스에서는 28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10 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 아태지역 연차 학술대회(HIMSS 아시아 컨퍼런스)' 특별 시상식에서 7단계 레벨 인증서를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부원장에게 전달했다.
백롱민 부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HIMSS 애널리틱스 레벨7을 획득해 한국의 의료정보화 수준이 선진국은 물론이고 세계 어느 나라 보다 우수하다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인증이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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