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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 전문기사제 도입 추진"
[ 2010년 11월 01일 03시 00분 ]
대한핵의학회와 대한핵의학기술학회가 2011년 8월 첫 시험을 목표로 핵의학 전문방사선사, 전문임상병리사 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핵의학회와 대한핵의학기술학회는 지난 8월 고시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는 11월까지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교육프로그램 구성을 마치는대로 내년 3~4월 경 교육을 시작하며 자격 확인절차를 거쳐 2011년 8월에 첫 시험을 치른다는 구상이다.

첨단의료기술 도입으로 검사영역도 점차 전문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방사선사, 임상병리사에 더해 핵의학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양 학회의 입장이다.

고시위원회는 핵의학이라는 전문성을 강화하기위해 전문방사선사는 임상경력 5년 이상, 전문임상병리사는 임상경력 10년 이상으로 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하고 대한핵의학기술학회에서 인정하는 교육(방사선사 40시간, 임상병리사 50시간)을 이수한 뒤 시험에 응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고시위원회는 또 자격시험 전문시험과목에 방사선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성의약품 합성, 핵의학 검사 실무, 정도관리 등을 포함해 전문 분야로서 핵의학 전문기사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핵의학회 이동수 회장은 “핵의학의 역할이 날로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보건대학 등에서의 교육이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교육제도 정비, 안전성 강화 등의 차원에서 핵의학 전문기사 도입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도도입을 주도했던 전남의대 범희승 교수는 “이미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핵의학 전문기사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정도 협의점을 찾았다”며 “단번에 국가공인자격을 얻기 보다는 독립된 전문기사로 인정받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국내 8개 분야에 걸쳐 전문방사선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임상병리사협외 또한 올해부터 미생물전문임상병리사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핵의학과를 포함한 9개 분과학회가 전문임상병리사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전문기사제도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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