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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동강병원 노사협상 갈등…조정신청
[ 2010년 11월 01일 09시 35분 ]
(연합뉴스=울산) 장영은기자=울산지역 종합병원 2곳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과정에서 노사간 이견으로 인해 노동쟁의 조정신청이 잇따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 산하 동강병원노조는 임단협이 여의치 않자 지난달 2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노사는 지난 5월20일부터 협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28차례 해왔지만 임금과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안 부문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의 임금인상안인 총액 대비 8.7% 인상을 비롯해 사내 하도급업체와 계약시 최저입찰제가 아닌 공개입찰제 도입, 비정규직 휴가비, 성과급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임금 1.2% 인상안만 제시한데다 다른 안건에서도 제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은경 노조 지부장은 "일부 단협에서만 의견조율을 봤고 임금과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 등의 정당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병원 노사는 지난 5월26일부터 모두 27차례에 걸쳐 임단협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동강병원과 같은 산별노조인 울산병원 노조는 임금 8.7% 인상,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 이상 임금 지급, 근로환경 개선,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병원 측은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평행선을 긋고 있다.

노조는 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조정신청을 내기로 결의한 뒤 부산지노위에 조정신청하기로 했다.

지역의 또 다른 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노사는 동강과 울산병원과 비슷한 시기에 교섭을 시작해 지난 8월 2010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안은 △기본급 3.0% 인상 △설, 추석 귀향비 각 10만원 인상 △하기휴가비 10만원 인상 △전국 8대병원 추진 격려금 지급 등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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