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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치공화국 대통령 건강검진 경희
[ 2010년 11월 02일 21시 55분 ]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에 러시아 연해주 지역 등 고위 공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 자치공화국 투바 대통령 및 부통령 부부가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방한,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사진]

투바는 우리나라 면적의 2배 규모이지만 인구는 30만명이 조금 넘는 고원지대의 소국이다.

카라-올 숄반 발레리예비치 대통령과 덴 세르게이 이노겐치예비치 경제부장관겸 제1부통령 내외는 병원의 극진한 대우에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배종화 의료원장은 지난달 말경 내한한 이들 부부를 위해 러시아어가 가능한 직원 등을 대동해 직접 공항으로 나가 영접했다.

경희의료원은 그 동안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개별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달에는 극동러시아 거점도시인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등을 방문해 협력기관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한 번 병원을 찾은 환자가 다시 본 국으로 돌아가면 ‘입소문’을 타고 그 지역 환자가 또 다시 병원을 찾고 있다.

이번 방한도 경희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고위 공직자들의 소개로 이뤄진 것.

김병호 교류협력실장은 “이미 방문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 부시장 등 공직자들의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 방한도 모스크바 연방회의 때 추천을 받아 오게 된 경우”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양한방 건강검진을 받고 정밀 검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외래에서 간단한 수술을 하는 등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투바 대통령 방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고위 공직자들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김병호 실장은 “이들은 모스크바에 있는 친구들에게 검진을 추천해 실제로 시의원들이 와서 검진을 받았다”며 “병원은 계속적으로 극동 러시아 지역 등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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