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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카바수술…심평원 실무위원 함구령
[ 2010년 11월 03일 22시 00분 ]
3일 오후 6시30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층 회의실에서 제10차 카바(CARVAR,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수술 실무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오랜 시간 이어져온 카바수술 안전성 논란 여부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보건의료연구원 최종 보고서가 채택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 대상이었다.

회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심평원 관계자, 실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 적응증,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문제 등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사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를 마친 실무위원들 표정은 의외로 담담했다. 기자가 내용, 향후 계획 등 어떠한 질문을 해도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다수의 실무위원들은 “오늘 회의 내용에 대해 그 어떠한 말도 언급하지 않기로 위원들끼리 약속했다. 비밀누설 금지에 서약했다”며 함구령이 내려졌음을 시사했다.

앞서 실무위원회 운영지침에 포함된 비밀유지 조항이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된 전례가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보고서 등 정보 누출자를 밝혀 발본색원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어서 더욱 그런 것으로 보인다.

카바수술 안전성 연구에 따른 보험 및 수술 중단 여부 등에 대해서는 향후 실무위원회에서 결론이 내려지면 복지부에 보고된 후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와 함께 전문가 의견이 취합되고 최종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거치게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내 마무리 짓겠다고 한 만큼 카바수술과 관련된 결정 사항은 속력을 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필요하다면 공청회 등도 거칠 수 있지만 아직 모든 것이 '미지수'"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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