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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색깔별로 알아보는 내 몸 상태
[ 2010년 11월 04일 02시 57분 ]
눈동자를 보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말투를 들으면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의 건강은 무엇을 통해 가늠할 수 있을까? 여성들의 경우에 날씨와 기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꾸며지는 ‘손톱’이 바로 그 답이 될 수 있다. 최근 미국 인터넷 건강정보잡지 웹엠디(WebMD)가 손톱의 모양과 색깔에 따라 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방법 9가지를 소개했다.
1. 창백하거나 흰빛을 띠는 손톱
손톱 색깔이 창백해지거나 흰빛을 띠게 되는 것은 나이를 먹으면서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빈혈, 심부전, 간질환, 영양실조가 있는 환자들에게서 손톱이 창백해지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하므로 이와 같은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
▲ 어두운 테두리와 흰색 손톱
손톱의 가장자리가 비교적 어두운 빛을 띠고 손톱 중앙이 흰색으로 변했다면 간 건강을 의심해봐야 한다. 의심해볼 수 있는 간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A형, B형, C형 등의 간염이다. 간염일 경우에는 손상된 간세포를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 단백질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더불어 손가락에 황달기가 있는 것도 간 건강이 안 좋아졌다는 신호.
3. 노란색 손톱
노란색 손톱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진균증을 들 수 있다. 진균증이란 곰팡이에 의해 감염이 일어나는 병을 말하는데, 진균증에 걸리면 손톱 밑바닥이 살 속으로 파고들거나 손톱이 두꺼워지고 흔들릴 수 있다. 드문 경우지만 갑상선 질환, 폐질환, 당뇨병이 있을 때도 손톱이 노랗게 변하기도 한다.
▲ 푸르스름한 손톱
손톱 색깔이 푸르스름하게 변한 것은 신체에 산소 공급이 잘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폐에 산소 공급이 잘되지 않는 이유는 폐가 감염되는 폐렴 등의 질환이 있을 수 있다. 폐질환의 경우 중증으로 발전하면 치료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푸르스름한 손톱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5. 울퉁불퉁한 손톱
손톱 표면이 물결을 치듯 울퉁불퉁하게 변한 것은 건선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때에는 손톱 색깔도 함께 변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건선일 경우에는 손톱 밑의 살 색깔이 붉은 갈색을 띠게 된다. 외상은 손톱 건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톱을 다듬거나 일을 할 때 손톱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6. 금이 가거나 갈라진 손톱
손톱에 금이 가거나 자주 갈라지는 사람이라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는 손톱 색깔이 노란 색을 띠면서 갈라진다면 진균증일 가능성이 높다. 손톱 진균증은 무좀으로 볼 수 있는데 치료를 미루면 신체 곳곳으로 전염되므로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부어오른 손톱 주위
손톱 주변의 살이 부어오르거나 빨갛게 변했다면 손톱이 이동하면서 염증을 일으킨 것이다. 손톱이 들뜨면서 움직이는 이유는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이다. 루푸스는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자가면역이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질병인데, 이것은 피부, 신경, 신장, 폐 등 신체의 곳곳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8. 검은 줄이 있는 손톱
손톱 밑에 검은 줄이 있다면 흑색종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인해 생긴 종양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악성도가 가장 높은 질병이다. 조기진단을 통해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권장되는 치료방법이며 내부 장기에 전이가 발생한 흑색종은 매우 위험하다.
9. 물어뜯긴 손톱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많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치아 끝이 깨지거나 부정교합을 유발하여 교정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세균이 입을 통해 신체에 침투해 큰 질병을 부를 수도 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발육이 덜 된 상태이므로 나중에 치아가 돌출되거나 턱 발육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은 하루 빨리 고쳐야 한다.
헬스조선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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