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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과 혈액형 상관성 어떨까
[ 2010년 11월 05일 02시 37분 ]
남성들의 자신감을 좌우하는 조루증이 혈액형과 관련 있다는 이색 통계가 나왔다.

이영진 대구 코넬 비뇨기과 원장이 내원 치료 중인 조루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조루증 환자 197명 중 A형이 44.5%(88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B형이 24%(47명), O형이 22.5%(44명), AB형 9%(18명)으로 드러났다. 특이한 점은 A형이 44.5%로 평균 비율인 3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이다.

연령대로는 40대가 조루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음주·흡연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남성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동반질환으로 발기부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80명(49%)으로 높았다. 이렇게 발기부전이 있는 경우는 조루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남성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조루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서 말한 발기부전, 귀두부분의 민감한 정도, 요도감염, 전립선 비대 등의 원인이 거론되고 있으며, 심리적 요인도 조루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원장은 “조루증 환자들을 치료해보면 대부분 성기나 성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강박감을 가진 성격이거나 열등감이 강한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며 “걱정에서 비롯된 수행불안이나 임신공포, 성적충동이 나쁜 생각에서 나왔을 때, 자기 성기가 왜소하다고 걱정하는 사람 등에서 조루증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보통 조루를 겪는 남성들은 ‘조루증이 또 생기면 어떻게 하나’라는 근심, 불안 등으로 질외사정을 하거나 불안한 상태 및 죄의식 상태에서 자위행위를 한다. 그러나 이는 조루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행위이다. 이 원장은 “조루증을 해결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것 보다 병원을 찾아 행동요법, 약물요법, 감각저하에 대한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webmaster@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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