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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호사 위치와 역할 그리고 미래
[ 2010년 11월 07일 06시 30분 ]
대한위암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최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특히 학술대회 첫 날 소개된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는 최근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의료술과 의료환경에 있어 그 역할의 중요성이 더해짐을 보여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촌세브란스병원 윤민아 임상전담간호사는 '전문간호사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간호전문화는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보건의료 전공분야가 세분화 및 전문화되면서 그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입원환자의 중증도가 증가하고 포괄수가제 도입에 따라 조기퇴원이 늘어나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국내 의료계 상황에 따라 전문화된 간호 및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예를 들면서 “1960년대 미국에서 의사부족과 의료소비자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임상전문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을 만들면서 간호의 전문화가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윤민아 간호사는 “현재 전담간호사는 병원 자체적으로 통용되는 호칭과 역할이 매우 다양하고 혼란스러워 전담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고 전문간호사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법적인 제도 장치를 마련하고 호칭과 업무를 표준화, 교육제도를 체계적으로 해 자격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NP(Nurse practitioner)와 CNS(Clinical Nurse Specialist) 같은 임상전문간호사를 예로 들며 “현재 이들의 역할 구분이 분명하지 않아 갈등이 증가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들의 역할을 통합해 하나의 임상전문간호사를 우리나라 전문간호사로 정의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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