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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거두 바이엘 '권박 사장' 거취 촉각
[ 2010년 11월 07일 21시 42분 ]
국내 조영제 시장이 무서울 정도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 영업, 마케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 바이엘쉐링 권박 사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정식 직함은 BU(Business Head))
제약계 내외부 소식통에 따르면 권박 사장의 퇴임이 12월말께로 전해지면서 그의 향후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권박 사장은 국내 조영제 분야 마케팅 분야에서는 '거두(巨頭)'로 꼽힌다. 영향력과 정보, 네트워킹(인맥)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그에게로 모이기 때문이다.
194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권박 사장은 이미 정년을 훌쩍 넘기고도 바이엘쉐링을 진두지휘한 인물. 대내외적으로 탄탄한 인지도와 리더십은 그의 실력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1968년부터 동화약품 마케팅 담당 이사로 활동했던 권박 사장은 1983년까지 이 곳에 재직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는 한국쉐링의 사장으로 무려 15년 간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2006년 바이엘과 쉐링의 글로벌 법인 합병 작업이 이뤄지면서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면서 특유의 리더십을 이어왔다. 2007년에는 제5회 글로벌 CEO대상 국제경영부문을 수상했다.
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는 조영제 울트라비스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DI 청구액 기준 100대 품목에 포함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울트라비스타는 권박 사장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박 사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 중의 하나도 갈수록 조영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영제 시장의 급성장은 암검진 등 '건강검진' 활성화 영향으로 CT나 MRI의 사용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인데 여기에 암 검진시 MRI 보험 적용 등은 앞으로 조영제 시장의 장밋빛 미래를 더욱 밝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사들의 진출 속도가 무서울 정도이며 몇몇 상위사들이 내년도 시장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권 사장님이 내부적으로 금년까지만 재직하시는 걸로 들었다. 다른데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를 떠나는 것은 맞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권박 사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권박 사장은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며 "어떠한 결정이 나든 확정이 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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