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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초기·다국가 임상시험 대폭 증가
[ 2010년 11월 08일 09시 22분 ]
내년 3월을 기점으로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 5주년을 맞는 서울아산병원이 전체 임상시험 수행을 비롯해 초기 임상시험 및 다국가 임상시험 건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임상시험 건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 2009년 한 해에만 744건의 임상시험 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산업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초기 단계의 임상시험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유수기관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능력을 강화시킨 결과 2005년 8건에 불과했던 1상 임상시험은 2008년 19건, 2009년 23건으로 배 이상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부 창출 효과 및 국내 환자에게 맞는 신약을 조기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다국가 임상시험 역시 2005년 53건에서 2009년 117건으로 크게 늘었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신약개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초기 임상시험과 다국가 임상시험인 만큼 이러한 임상시험 수행건수가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것은 국내 임상시험이 세계적인 수준에 다가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는 최근 정부·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5년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은 "선진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능력을 바탕으로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국내 임상연구 역량을 강화하는데 지난 5년간 서울아산병원이 매우 큰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임상연구센터 이동호 소장은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서울시, 제약업계 등 다양한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단기간 내에 큰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대내외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의 저변을 확대해 글로벌 임상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임상시험의 허브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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