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김태영)가 추진 중인 특수전 부대 아랍에미리트(UAE) 파병에 외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등 10개 의료분야 민간 전문인력을 동시 파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9일 국방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50명 이내의 특수전 부대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하는 것 이외에 항공, 정비 분야 예비역 전문인력 및 의료분야를 포함한 민간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UAE 사업개발투자회사인 EAII(Emirates Advanced Investment) 측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약을 맺고 군사ㆍ항공ㆍ의료분야 인력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 같은 UAE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2월 특수전 부대 1진 파병에 이어 예비역 및 민간 전문인력을 UAE에 보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인원 선발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가 파견을 계획하고 있는 의료분야 민간 전문인력은 총 10개과 10명으로 환자관리, 의료진 교육 및 수술 등의 업무를 맞게 된다.
모집하고 있는 분야는 이비인후과(1명, 남), 외과(1명, 남), 신경외과(1명, 남), 안과(1명, 무관), 정형외과(1명, 남), 소아과(1명, 무관), 방사선과(1명 무관), 영상의학과(1명 남), 방사선과-MRI(1명 무관), 산부인과 및 부인과(1명, 여성)로 군 복무경력은 제한 없으며 전문의 자격증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 후 1년씩 연장이 가능하고 근무시간은 주 5일 40시간이며 급여는 월 900만원~2100만원이다.
매년 본인, 배우자 및 자녀 3명까지 항공권이 지급되고 의료보험, 공공요금, 교통비 및 교육비 등의 복지혜택도 주어진다.
이 밖에도 국방부는 헬기조종과 정비기술 요원 등 총 70명의 예비역 및 민간 전문인력의 파견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파견을 통해 제대군인 및 민간인력의 해외취업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앞으로 2~3년 내에 군경력자 및 민간 전문인력 해외취업 규모를 500여 명 선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