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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일상 생활 전반에 부정적"
[ 2010년 11월 10일 03시 14분 ]
지난 8일 싱가폴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태평양 알레르기 천식 임상면역학회(APCCIA: Asia Pacific Congress of Allergy, Asthma and Clinical Immunology)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국가의 대규모 알레르기 비염 서베이'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이 환자의 학업과 업무뿐 아니라 수면, 우울함 등 일상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국가의 대규모 알레르기 비염 서베이’는 알레르기 비염이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환자들에게서 미치는 영향과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조사로 15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총 300명의 소아 청소년 및 성인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참여했다.

중국, 호주,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9개 국가에서 소아 청소년 및 성인 알레르기 비염 환자 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한국에서는 총 300명의 소아 청소년 및 성인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참여했다.

환자들의 설문 결과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들의 학업 및 업무 수행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환자들 중 46%가 업무 수행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평균 24% 감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소아 청소년 중 41%가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학교에 결석하거나 학업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학업 수행 능력이 평균 2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알레르기 비염은 학업 및 업무 수행 능력뿐 아니라 수면, 심리상태 등 일상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환자의 61%와 소아 청소년 환자의 57%가 알레르기 비염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한 성인 환자의 68%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인해 수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자주 또는 때때로 우울함(40%) 피로감(64%) 절망감(33%)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장인 마이클 블라이스 미국 테네시 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환자들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더욱 완벽하게 완화시키고, 자신들의 학업 및 업무 수행 능력을 신속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반영한다"며 효과적인 치료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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