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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전공의 폭행 조사 착수
[ 2010년 11월 10일 21시 51분 ]
선ㆍ후배 전공의 간 폭행으로 검찰 고발까지 이어진 사건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8일 전공의 폭행사건을 원장에게 보고하고 해당 전공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원 측은 우선 가해자의 입장을 듣고 당시의 정확을 정확히 파악한 후 병원 징계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 하에 폭행사건 가해자인 3년차 해당 전공의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문제를 교육훈련팀에 일임했으며 이홍순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조만간 소집할 예정이다.

교육훈련팀 남승우 팀장은 “사건 정황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고 그 다음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원 구성원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폭력은 어떤 식으로든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의견과 “일적인 부분에서 발생한 꾸지람 형태의 신체접촉이 확대 해석된 것 아니냐”는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지만 사법기관까지 개입한 것에는 대체적으로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법인화와 추진 시점과 피해 전공의의 퇴직 시점이 맞물려 폭행 사건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공의 간 고소 사건인 만큼 일단 의료원에서는 가해 전공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 후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3월 피해 전공의가 병원을 그만 둔 상황에서 이제야 사건파악에 나선 국립중앙의료원은 폭행사건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의료원을 퇴직한 폭행 피해자 이 모씨(1년차 전공의)는 아직 휴직 상태며 의료원 징계와는 상관없이 가해자 처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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