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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정도관리 '인증제' 반드시 관철"
[ 2010년 11월 11일 22시 00분 ]
대한초음파의학회가 초음파 정도관리 향상을 위해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태세다.
 
그동안 물밑작업을 꾸준히 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도 거둔 뒤여서 이번에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날이 갈수록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검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특수영상장비와 달리 품질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됐다. 이제는 실천할 일만 남았다.”
 
대한초음파의학회 총무이사 이원재 교수(삼성서울병원)[사진]는 11일 초음파 정도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최근 몇 년 간 수차례에 걸쳐 논의돼 왔지만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는 현 상황을 타개해보겠다는 각오다.
 
이 교수는 “초음파의 경우 MR이나 CT영상 보다 검진이나 판독 모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이러한 사항에서 검사결과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인증제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전망은 밝은 편이다. 과거 영상의학과 출신 전문의들이 학회의 주로 구성해왔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문호가 점차 개방되면서 반드시 인증제가 필요하다는 명분이 확실히 자리 잡혔다.
 
이 교수는 “인증제에 대해 일각에서 반대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교육을 받았다면 별 무리 없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과의 구분보다 실제 얼마나 경험을 쌓고 능력을 갖췄냐가 주요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회에서 주관한 연수를 받은 의사들에게 인증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줌으로써, 그들이 인증제 사업의 확산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다.
 
이처럼 인증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서자 학회는 현재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 이수 시간과 내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마무리 짓고 여론형성에 적극적이라고 이 교수는 전했다.
 
다만, 복지부가 오는 2013년부터 급여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앞으로 이 문제가 인증제 도입에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보험적용 부분의 경우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는데다 워낙 예민한 문제여서 조심스럽게 접근해 나가고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급여화 추진이 전면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간 초음파 등과 같이 단계적으로 부분 급여화되지 않겠냐”면서 “이 때문에 올 들어 학회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이사 직제를 마련,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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