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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률 비상 국립중앙의료원 "2차감염 감시 강화"
[ 2010년 11월 11일 21시 53분 ]
“공공의료기관의 성격상 행려환자, 노숙자 등의 취약계층과 중증환자, 장기입원 환자가 많기 때문에 타 의료기관들과 평균의료관련 감염률을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환자실 감염률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의료원은 공공의료원의 특성상 감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해명과 함께 전산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병원감염감시체계 강화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의료원은 국회에 제출한 감염률 감소 대책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결과 및 전국병원감시체계 지침에 따라 감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추가로 카테터(catheter) 전산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 전국병원감시체계(KONIS) 및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와 따라 4개 주요 감염(요로감염, 폐렴, 균혈증, 수술부위감염)에 대한 감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감염감시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토록 해 그에 따른 교육과 개선책을 수립하는 시스템을 도입ㆍ운영 중이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 중환자실 2차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감염을 줄이기 위해 2010년 하반기부터 원내 카테터 관리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가동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미국 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환자실 요로감염 발생률을 제로화 했다”면서 “선진 병원의 전산프로그램을 원내 감염 감소를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으므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원은 “병원감시체계의 체계화 및 전산관리프로그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 관리ㆍ연구를 진행하고 감염관리 전문 인력을 확보해 감염률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장진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중환자실 감염률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병원 감염을 낮추기 위한 의료원의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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