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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트위터 이용 급증…"주의해야"
[ 2010년 11월 12일 03시 24분 ]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국내에서도 트위터 등과 같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의사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미국에서 가이드라인을 내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AMA)는 최근 샌디에고에서 열린 총회에서 의사들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AMA측은 “의사들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은 온라인에서 전문성을 드러내는 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환자와의 관계를 해칠 수도 있다”고 진단내렸다.

의사들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환자 정보가 노출되거나, 온라인 상에서의 상담이 자칫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있는 만큼 스스로 단속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AMA는 6개 항목에 걸쳐 주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선 AMA는 소셜미디어를 이용시 개인정보과 유출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자신들이 올린 내용이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이용해 올린 내용들이 의학적으로 정확하고 적절한 지를 체크해 볼 것을 권고했다.

특히 동료의사가 올린 내용이라도 비전문적일 경우 당사자에게 내리도록 요구하게끔 하고, 사안이 심각하거나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당국에 보고하라고 가이드라인에 명시해 뒀다.

또한, 의사와 환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교류를 하는데 있어서도 AMA는 “적절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환자들에게 비밀유지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안에서도 개인적인 내용과 전문적인 내용을 구분하도록 하고, 소셜미디어에서의 활동이 자신은 물론 동료 의사와 환자의 명예는 물론이고 의사로서의 경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트위터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 의사 트위터리안(트위터 이용자)는 “우리나라 역시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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