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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노인환자 3명 중 1명 변비 호소"
[ 2010년 11월 14일 06시 11분 ]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입원 노인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인 59명이 변비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내과 병동에 입원한 노인은 57%로 이들은 2명 중 1명이 변비였고 정신과 병동 입원 환자도 33%가 배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비환자는 배변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33%였으며, 나머지 67%는 매일 약을 복용해 배변을 보고 있었다.

병원은 “이 곳에 입원 중인 노인환자의 경우 입맛이 떨어짐에 따라 식욕부진이 잘 나타나고 특히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줄어들어 변비를 호소한다”고 분석했다.

노인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고 생리적 노화 현상으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돼 변비가 발생하기 쉽다.

병원은 이들 환자에게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3개월간 하루 2회 10분 이상 복부 및 장 마사지와 하지관절운동 등 변비개선을 위한 비 약물적 간호 중재를 실시했다.

병원 내과 이향림 과장은 “변비를 호소하는 노인이 많은 이유는 입원 중 신체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고 대장 기능도 졌기 때문”이라며 “대장무력증에 의한 이완성 변비는 통증이 거의 없어 계속 방치하면 딱딱한 분변이 정체돼 분변매복을 일으켜 직장 팽만감, 직장내 이물감, 배변긴급, 직장과 복막의 막연한 통증을 일으키고 치료하지 않으면 장 폐쇄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인환자 간호 시 정기적인 장 마사지와 하지관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는 것이 배변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변의를 느낄 때에는 참지 말고 언제라도 화장실에 가도록 하고, 배변 시 왼쪽 아랫배를 손으로 문질러서 변의가 자극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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