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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명예 실추-경만호 회장 재발방지 권고"
[ 2010년 11월 14일 21시 25분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최근 경만호 의협 회장의 건배사 논란에 대해 회원의 명예를 실추한 행동으로 판단, 강력한 수준의 재발방지를 요구하기로 했다.

15일 대의원회 운영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경 회장의 건배사 논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재발방지를 강력히 권고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이 성명서는 이르면 오는 15일 경 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의원회 관계자는 "경만호 회장이 회원들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것이 운영위의 대체적인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대의원회는 그러나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경 회장이 의협 회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 회장이 건배사를 할 당시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의원회에서 사퇴 여부를 결정하거나 권고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의원회는 또 대법원 상고로 넘어간 '간선제 소송'에 대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간선제가 대의원회를 통과한 사안이어서 최종 판결을 받아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다.

대의원회는 고법 판결 직후 이 같은 의견을 도출한 바 있으며 대법원 상고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대 의견 없이 중론을 모았다.

대법원 판결을 받으려면 길게는 3년가량 세월이 걸린다는 점에서 선거제도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컸다는 전언이다. 때문에 간선제 사안을 놓고 임시총회를 열거나 내년 정기총회에 재상정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대의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오는 2011년 1월에 열릴 예정인 운영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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