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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사들과 제약사 유대관계 예전보다 '느슨'
[ 2010년 11월 15일 03시 00분 ]
미국에서 의사가 제약업계로부터 무료 견본 의약품이나 여행 경비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은 경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학전문지 ‘내과학기록’의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의사 1891명을 상대로 진행된 조사에서 84%의 의사가 "어떤 형태로든 제약회사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4년 의사 1662명을 조사한 결과 나왔던 94%보다 10%나 줄어든 것이다.

보고서를 발표한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부속 모건공중보건정책연구소(MIHP)의 에릭 캠벨 박사는 “의사들 행동에 영향을 주기 위해 경제적 혜택을 주는 제약사의 전통적인 마케팅기법 실효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04년과 2009년 조사를 비교할 때 제약회사의 부담으로 의학 공부를 계속하거나, 고급 휴양지 회의에 참석했다고 답한 의사의 비율이 35%에서 18%로 낮아진 점이 눈에 띈다.

제약회사를 위해 연설이나 발표를 했던 의사는 16%에서 8.6%, 제약회사를 위한 자문을 했던 의사는 18%에서 6.7%, 제약기업 자문위원회에 참석했던 의사는 9%에서 4.6%로 각각 줄었다.

보고서는 "병원이나 대학에 고용된 의사보다 개업의와 심장의가 제약회사와 관계를 맺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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