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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장 공석 장기화될 듯
[ 2010년 11월 16일 21시 33분 ]
건국대병원 백남선 교수가 병원장직을 물러난 지 2주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후임자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특히 병원 내부적으로도 백남선 원장의 하차가 전격적으로 이뤄져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하지만 현재로선 당분간 공석으로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병원장 업무는 이창홍 의료원장이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16일 “아직까지 병원장직과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면서 “인사발령이 언제 발표될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연말이라는 특수성과 오는 12월 의료기관 현지조사 등 병원 내 큰 사안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병원장 선임에 시일이 걸릴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는 “지금은 이창홍 의료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공석에 대한 부담은 덜하다. 병원 차원의 일들이 많아 도리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후임자에 대한 관심 역시 병원 안팎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후임자는 그동안 병원장 임기 중도하차 사례가 많아 내부 소통과 더불어 대학 경영진의 핵심 축인 이사장과 총장의 대학ㆍ의료원 발전방향과 합일하는 인물이 돼야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의 한 교수는 “병원은 단위기관이긴 하지만 이사장ㆍ총장이 대학 전체를 이끌어 가는 비전 컨셉트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면서 “학교 전체 발전을 위한 노력이 병원 경영진에도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남선 원장의 중도 하차와 관련해서는 의무부총장을 겸직하며 병원 인사권 등을 가진 김진규 건국대 총장을 위해 서울의대 3년 선배인 백남선 원장이 용퇴했다는 설이 제기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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