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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 시대 가고 '자렐토' 시대 오나
[ 2010년 11월 19일 02시 02분 ]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사진]가 와파린(Warfarin)에 비해 뇌졸중 예방에 우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이엘헬스케어는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자렐토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혈액응고억제제의 우수성을 알렸다.

전세계 1만4264명의 환자가 참여한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자렐토와 현재 표준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와파린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 자렐토는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과 비중추신경계 전신색전증의 발생 위험률을 와파린 대비 21% 감소시킴으로써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가장 심각한 뇌졸중 유형 중 하나인 출혈성 뇌졸중 발생 건수는 극소수에 머물렀으며 와파린 투여군에 비해 심근경색 및 모든 유형의 사망 발생률 역시 유의하지 않지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출혈 관련 이상반응에서는 자렐토과 와파린 투여군에서 비슷한 발생률을 보였다. 급성 및 비급성 출혈률을 기준으로 한 주요 안전성 평가에서도 와파린과 유사한 비율을 나타냈다.

와파린 투여군 대비 자렐토 투여군에서 주요 출혈 부작용, 두개내 출혈, 주요 장기 출혈 및 출혈로 인한 사망 발생 건수가 낮았다.

자렐토는 임상기간 동안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은 와파린 투여군과 유사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공동 의장이자 듀크대 임상연구센터 부학장인 로버트 캘리프(Robert M. Califf) 박사는 “와파린 치료요법의 한계점을 감안할 때 자렐토와 같은 대체 치료제를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자렐토는 2008년 9월 캐나다에서의 첫 허가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75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고관절 및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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