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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육 타산지석 삼아야 할 약대교육"
[ 2010년 11월 21일 06시 41분 ]
의료전문화 시대에 발 맞춰 약사도 그 발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0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현 의학교육의 문제점에 빗대 병원약사의 미래 직능에 대한 교육 방안 등을 알아보는 강연의 장(場)을 가졌다.
우선 영남대 의대 방재범 교수는 ‘의학교육 사례를 통해 본 교육방안’을 통해 의학교육의 현주소와 보완점들을 파악하고 약학대학의 교육에 있어서도 이를 거울삼아 점차 보완해야할 분야를 되짚었다.
방재범 교수는 “그 동안 전통적 의사 양성의 특성으로 이론적 지식을 토대로 각 개인의 수행 평가를 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실제적인 직무 사항에서 의사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에 따른 반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상실습에 있어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observation교육 보다는 “예진 등 스스로 능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의 범위를 넓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실무실습을 개선하기 위한 교수 역할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방 교수는 "요즘 인턴, 레지던트들은 실력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스스로 얼마나 가르쳤나”하는 반성이 필요하다며 “교수·프리셉터로서 사명감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교수는 같은 맥락으로 약대도 ‘약학대학 인정평가 강화’와 ‘약사 자격시험 방식 변화’, ‘교육자 역량 강화와 인식 변화’ 등을 제시하며 “앞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목적 의식을 고취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실무실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 교육이사는 ‘약사의 전문직능확대 및 교육방안’을 주제로 실무실습을 강조하는 능동적 약사양성에 대한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현행 약대 6년제 실시로 내년부터 첫 신입생을 받는데 이들은 2014년에 실무실습교육을 수행, 2015년 첫 6년제 약사가 배출된다. 이은숙 이사는 “그런 측면에서 실무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시하는 만큼 앞으로 보건의료서비스 질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숙 이사도 교육자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교육자인 실무강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실무강사에 대한 교육개편을 위해 인력 충원, 실습site 운영, 실습기관인증 등을 제시했다.
이은숙 이사는 약사의 직능전문화 방향과 관련, “미국 약사 중 75%가 병동에서 역할을 해왔고 우리나라도 'Staff pharmacist'들이 점차 '임상약사'로서 역할을 해 세분화된 분야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며 실무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또한 “올해 첫 '전문약사'가 배출되는데 앞으로 이들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에 맞는 교육환경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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