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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길병원 현지실사…관동의대 제외
[ 2010년 11월 21일 21시 51분 ]
신설의대 부대조건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해 온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과 가천의과대학이 이번 주 최종 승인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이들 대학이 제출한 부속병원 이행 여부 서류 검토작업을 마치고 이번 주 중으로 현지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현지실사에서 부속병원을 위한 학교법인으로의 등기이전 등 실질적으로 부대조건이 이행됐는지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성균관의대의 경우 이미 공언한대로 삼성창원병원을 학교법인으로 편입, 의과대학 부속병원화 작업을 마쳤다고 교과부에 보고했다.

가천의대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동인천길병원을 부속병원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 현지실사는 각각 삼성창원병원과 동인천길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미 두 대학에 대한 서류 검토는 마무리 된 상태”라며 “최종 확인을 위해 이번 주 중으로 현지실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 대학에 대한 부대조건 이행 여부를 판단한 후 신설의대 부속병원 심의위원회에 상정,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성균관의대, 가천의대와 함께 부속병원 문제를 안고 있던 관동의대는 막판까지 부속병원 대상을 찾지 못해 이번 현지실사에서 제외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관동의대는 그동안 여러 병원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는 답변이 온 만큼 부속병원 약속을 불이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동의대가 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고대로 패널티가 적용될 것”이라며 “그 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설의대 부속병원 심의위원회에서는 성균관의대와 가천의대의 최종 승인 외에 관동의대의 패널티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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