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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의사 선택과 경만호회장 신임 여부
[ 2010년 11월 21일 21시 30분 ]
최근 의료계가 내부적으로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신임 여부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사들의 첫 여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해시의사회 최장락 회장은 21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회원들 간 반목은 이제 그만두고 현안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진정한 여론이 신임인지 아니면 불신임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회원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의사회는 회원투표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17명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경만호 회장 신임·불신임 투표 진행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고 있다.

이미 상당수 임원진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가운데 17명 전원의 의견이 취합되는 오늘(22일) 회원투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회원투표가 진행될 경우 의사회 직원이 아닌 이번 사건을 전혀 무관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하루 동안 45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전화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의 질문은 단 한 가지로 “경만호 회장을 신임하십니까 아니면 불신임하십니까?”이다.

최장락 회장은 “의협신문 등을 통해 경 회장의 업적은 이미 회원들에게 전달됐다”면서 “신임과 불신임에 대해서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어느 쪽이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면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의협 집행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만호 회장을 불신임한다고 주장하는 쪽과 이에 반박하는 쪽 모두 진정한 여론이 무엇인지 파악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적인 주장만 하고 있어 이번 투표를 생각한 것”이라면서 “다수 의견에 대해 소수의 주장은 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다수가 신임을 주장하면 불신임을 주장했던 쪽은 더 이상 분란을 만들지 말아야 하며, 반대로 불신임이 다수인 경우에는 의협 집행부에 그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그에 대한 결과는 경만호 회장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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