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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의약분업 재평가" 시민단체 참여 구애
[ 2010년 11월 23일 00시 15분 ]
대한의사협회가 시민단체 수십 곳에 의약분업 재평가 사업에 동참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의협은 조만간 대한병원협회에도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의협 산하 의약분업 재평가 TF는 지난 22일 저녁 관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 TF는 지난 9일 회의에서 경실련 등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재평가 TF에 따르면 시민단체 20여 곳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의약분업 재평가에 대한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 병협의 참여가 관건이다.

TF는 회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으로부터 답지를 확보한 것을 향후 전체 회원의 50%까지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것.

회원의 절반가량 동참할 경우 대외적인 정책 추진에 충분한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약 50%의 회원답지를 확보한 이후에는 내년부터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병원의 진료실 등에 재평가 사업의 당위성을 담은 포스터를 배포할 생각이다.

TF 관계자는 "대국민 설문조사 방법을 구체화하고, 홍보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할 생각"이라며 "우선 재평가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포스터 배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의협 TF는 이와 함께 국회를 대상으로 한 정책적 활동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국민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벌였다고 강조한 전국의사총연합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의총이 도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의약분업 이전보다 진료 후 약을 타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받기를 원하는 응답이 10명 중 2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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