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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인력난 폭발 직전 최악 상황"
[ 2010년 11월 23일 02시 44분 ]
중소병원 단위의 인력수급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이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중소병원 인력수급난이 폭발 직전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정상운영을 할 수 없어 결국은 줄줄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23일 밝혔다.

일부 중소병원의 경우 간호사들은 야간근무 횟수가 한달 평균 10회를 넘고, 연속 16시간 근무, 2교대 근무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노조측은 “이러한 상황에선 노동법이나 단체협약에 보장되어 있는 연차휴가, 생리휴가, 청원휴가, 분만휴가, 육아휴직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노사관계가 악화되는 민간중소병원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같은 인력수급난으로 인한 피해가 환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란 점에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노조측은 전망했다.

노조측은 “인력이 제대로 충원되지 못함으로 인해 충분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할 것”이라며 “의료사고 위험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날 노조측은 정부와 사용자 단체에 민간중소병원 인력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TF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노조측은 “민간중소병원 인력수급난의 심각성을 대내외에 알려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민간중소병원 인력수급난 해결을 위한 TF팀 구성할 계획”이라며 “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의회, 병원간호사회 등 유관기관들과 공동 해결책 모색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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