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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꿈 이루는 광동제약
[ 2010년 11월 23일 03시 00분 ]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스페인의 전문의약품 개발기업인 살바트社와 함께 과민성 방광 치료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

광동제약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살바트 사에서 양사 임원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과민성 방광 치료제인 타라페나신(Tarafenacin)을 공동 개발하고 광동제약이 한국에서 이를 독점 개발 판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살바트社는 비뇨기, 소화기 및 이비인후과에 특화된 전문약 개발 위주의 회사로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공동 개발 예정인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2조원 가량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국내의 경우 매년 17% 이상씩 성장하는 가운데 2009년 기준으로 45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살바트 사에 의해 전기 2상 임상까지 완료된 타라페나신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입이 마르거나 변비, 부정맥 등이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안전성이 뛰어나며 유효성도 대폭 개선됐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국내 임상 개발에 착수하게 되며 국내 발매는 2015년경 예상된다.

특히 타라페나신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광동제약 이보형 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최근 체결된 췌장암 치료제 및 유방암 치료 백신 등의 항암제 라이센스와 함께 광동제약의 전문약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치매 치료제, 지속형 성장 호르몬, 항비만제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40대 이상 성인 인구의 3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으로 잦은 소변, 요실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이 발생해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관련 치료제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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