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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병원부터 낙태하지 맙시다!"
[ 2010년 11월 23일 10시 20분 ]
프로라이프의사회가 23일부터 ‘분만 병원부터 낙태 안하기’ 운동을 전개한다.[포스터]

의사회는 또한 불법 낙태 문제로 고발된 병원이 제보자를 찾아 고소하는 등 자정 분위기가 후퇴하고 있다고 판단, 향후 포상금을 걸고 제보를 받거나 낙태 병원 앞 시위 등의 실질적 방안을 신중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라이프의사회는 23일 “오늘 전국 산부인과에 ‘분만병원부터 낙태하지 맙시다’ 라는 내용의 호소문과 ‘소중하고 행복한 출산, 낙태 없는 병원에서’ 대국민 포스터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낙태문제 해결이 쉽지 않지만 분만 병원에서 낙태 시술을 하고 있는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바로 잡아나가기 위해 동료 의사들에게 호소, 동참을 구하고 있다.

의사회 측은 “국민들에게 분만 병원의 낙태 실상을 알리고 부모가 소중한 자식에게 주는 첫 번째 선물은 낙태하지 않는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이란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ㆍ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프로라이프의사회는 오는 11일 낙태 근절 운동 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분만병원부터 낙태 안하기 운동’ 선언을 통해 동료 의사들과 시민의 참여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의사회 관계자는 “지난 2월 낙태 병원 고발로 대형병원과 국공립 병원의 불법 낙태 문제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분만 병원에서의 낙태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낙태와 분만을 같이 해 온 병원들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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