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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질환 보험 급여 확대 필요"
[ 2010년 11월 23일 21시 38분 ]
"류마티스 관절염의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해 관련 치료에 대한 보험급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송영욱 이사장(서울의대)[사진]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류머티즘 관절염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0차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이에 대한 흐름을 반영했다.

최근 발병 연령까지 점점 낮아지는 추세로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사회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조기 진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 많은 노력을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도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연구센터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169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실태 보고'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발병 후 평균 1.8년 만에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진단 당시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뼈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절반이 넘는 55.6%(1762명)로 나타난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단 병이 발병하면 1년 이내에 관절 파괴가 시작되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방치할 경우엔 영구적인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고, 관절 파괴가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몇 개월 안에 육안으로 변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기 발견된 류마티스 관절염은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관절 변형을 예방할 수 있지만 진단 시기가 늦어지면 관절대체수술(인공관절수술)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송영욱 이사장의 설명.

송영욱 이사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검진 시에는 환자에게 동반되는 정확한 증상 진찰과 함께 X-ray와 류마티스인자 및 항 CCP항체 검사(피검사)를 하고 이를 종합해서 진단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검진을 받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은 사실상 적지 않다. 결국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의 기회를 없애거나 늦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류마티스 질환 검진에 대한 보험 수가 인정 등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송영욱 이사장은 "새로운 진단 가이드라인 적용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험기준 변경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이 기준을 사용하면 현재 진단기준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많은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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