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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미백술' 국내에선 논란 해외에선 '호평'
[ 2010년 11월 25일 03시 03분 ]
일명 ‘눈 미백술’로 불리는 ‘국소적 결막 절제술’을 통해 국내 안과의사 사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는 씨어앤파트너 안과(원장 김봉현)가 해외에서 잇따른 학문적, 사업적 성과 내고 있어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씨어앤파트너 안과에 따르면 김봉현 원장은 내년 3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011 미국 백내장 및 굴절학회(ASRCS)’에서 익상편 수술 및 눈미백시술 후 일부에서 생기는 ‘공막 석회화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다.

‘결막과 양막이식을 이용한 공막 석회화의 수술적 치료’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눈미백시술을 포함한 안구 표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석회화 치료를 위한 효율적인 수술법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이 논문은 앞서 국내 발표를 위해 작년 추계 대한안과학회에 초록을 제출한 바 있으나 학회 측의 거절로 무산됐던 석회화 치료에 있어서 수 시간씩 걸리는 공막 이식까지의 복잡한 수술을 하지 않고도 초기에 자가 결막과 양막을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고 쉽게 석회화를 치료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는 석회화를 초기에 치료함으로써 향후 발생될지 모를 공막괴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게 씨어앤파트너 안과 측의 설명이다. 김원장은 이번 발표에서 수술의 술기 및 치료 결과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닾서 씨어앤파트너 안과는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 위치한 ‘조락(曹乐) 안성형병원’(원장 조락)과 눈미백시술 기술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조락 안성형병원’은 중국 유일의 안성형 전문 병원으로서 조락 원장 이하 모든 봉직의들이 안과 전문의로 구성됐다.

이번 체결에서는 기술 이전 계약과 아울러 지난 5일부터 3일간 눈미백시술에 대한 술기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앞으로 ‘조락 안성형병원’은 눈미백시술을 중국에 알리고 시술을 원하는 환자가 있을 시 김봉현 원장을 중국에 초청,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조락 안성형병원’이 독립적으로 수술을 집도 할 수 있도록 씨어앤파트너 안과 측의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 받게 된다.

중국은 황사, 건조한 날씨 등의 요인으로 인해 만성충혈을 겪는 인구의 규모가 큰 만큼 병원들의 눈미백시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나라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눈미백시술의 중국 진출과 관련, 김 원장은 작년 10월 중국 산동성 제남 최대의 성형병원인 ‘명류성형미용병원’과 눈미백시술에 대한 수술 지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성형의료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중화의학회 산하 조직인 ‘중국 의료미용 국제 전문 위원회’ 측과 의료 성형 및 기술자문을 내용으로 하는 합작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체결에 대해 김봉현 원장은 “꾸준한 교류를 통해 눈미백시술을 중국에 알린다면 한중 의료기술 교류의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중국 의료관광 수요까지 늘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의 논문 발표에 대해 김 원장은 “눈미백시술이 만성 충혈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수술에 필연적으로 따르게 되는 합병증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천적인 거부로 인해 부득이 외국에서만 발표를 하게 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언젠가는 눈미백시술 및 그에 따르는 부수적인 치료법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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