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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혈전용해제, 80세 이상에도 효과"
[ 2010년 11월 26일 01시 46분 ]
80세를 넘어도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 알테플라제를 이용한 혈전용해요법의 효과는 80세 이하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니션트 미쉬라(Nishant K. Mishra) 교수는 다른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복수의 시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치료의 적응외로 하는 현재의 치료방침을 재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뇌졸중 급성기에 혈전용해요법을 적용하는 나이 기준은 현재 80세 이하로 돼 있다.

뇌졸중 30%는 80세 이상

미쉬라 교수에 의하면 뇌졸중의 약 30%는 80세 이상 고령자에서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NINDS(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Disorders and Stroke)가 임상시험에 동일 연령층의 등록을 제한하고 있어 증거를 축적하지 못하고 있다.

초고령자의 뇌졸중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이 연령대에서는 출혈 및 병원내 사망 위험이 높아 예후를 악화시킨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교수는 지적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메타분석에서는 고령자에 대한 혈전용해요법은 예후 개선 효과는 적지만 증후성 뇌내출혈(symptomatic intracerebral haemorrhage)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한 예후 개선을 악화시키는 인자 대부분은 합병증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교수는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이 연령대를 치료 대상으로 하지 않으면 치료 대상은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검토를 실시했다.

이번 분석은 기존에 보고된 2개의 레지스트리를 이용했다. 캐롤린스카대학병원 혈전용해요법 레지스트리인 SITS-ISTR(2002년 12월~09년 11월)에서 혈전용해요법군을, 국제공동시험인 관찰레지스트리 VISTA neuroprotection trials(1998~2007년)에서 혈전용해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를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결과적으로 총 2만 9,228명이 분석 대상이 됐으며 혈전용해요법군 2만 3,334명 중 2,235명이, 대조군 6,166명 중 1,237명이 80세를 넘은 환자였다.

양쪽군의 베이스라인 당시에 미국립보건원 뇌졸중스케일(NIHSS)의 중앙치는 모두 12로 차이가 없었다(P=0.14).

1차 엔드포인트인 발병 후 90일의 modified Rankin Scale(mRS)을 이용한 예후평가 개선 정도는 혈전용해요법군에서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다[오즈비(OR) 1.6,95%CI 1.5~1.7,P<0.001].

대상자를 80세 이하, 80세 초과로 나눈 경우에도 혈전용해요법군에서 예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80세 이하 2만 5,789명에서는 1.6, 1.5~1.7, P<0.001/80세 초과 3,439명의 OR 1.4,1.3~1.6,P<0.001).

또한 30세 부터 10세 간격의 연령층을 분석하고, 연령층별 mRS점수가 베이스라인에서의 개선정도(0~1 vs. 2~6 또는 0~2 vs. 3~6 또는 6 vs. 0~5)로 분석했지만 일관적으로 혈전용해요법이 우위를 보였다.

80세가 넘는 환자군에서 혈전용해요법 후 조기 증후성뇌내출혈이 발생할 위험은 80세 미만군에 비해 약간 높았지만 유의차는 없었다(OR 1.3,95%CI 0.96~1.8,P=0.07).

NIHSS점수의 상승 및 전체 실질내출혈(any parenchymal intracerebral haemorrhage)의 발병 위험은 80세를 넘은 고령자에서 유의하게 높았다(1.4,1.2~1.6,P<0.001).

교수는 "나이에 상관없이 알테플라제를 이용한 혈전용해요법은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환자 예후를 개선시킨다. 특히 80세가 넘어도 그 이하의 사람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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