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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의협 공제회, '환골탈태' 선언
[ 2010년 11월 26일 03시 00분 ]
대한의사협회 공제회가 이달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대회원 서비스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공제회를 담당하는 의협 장현재 의무이사는 "공제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65억원 규모의 시장을 더 키우고 서비스 질도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현재 의무이사는 "단순한 공제회가 아니라 전투적으로 영업과 서비스를 병행할 방침"이라며 "회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조직원을 정예화하도록 교육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공제회는 현재 기전공제(단독공제)와 배상공제(재공제)로 나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제회에는 약 9000명이 가입한 상태이다.

공제회 사무국이 운영하는 의료배상공제는 공제회에서 일부 위험을 보유하고 나머지 고액위험을 보함사에 재보험 분담하는 재공제방식의 사업을 운영한다.

장현재 의무이사는 "30주년을 맞아 홍보성 행사도 고민하고 있다. 또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석부장판사 출신의 법률전문가 등 외부인사를 초빙해 발전 방향을 논의 중"이라며 "사기업과 경쟁해도 뒤처지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공제회는 향후 역점사업으로 대회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이 가입활동을 전개하고, 사건처리와 보상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의료배상보험의 이원화 구조로 비효율적 시장이 형성됐다고 판단, 진료과별 의료배상시장 통합화도 추진키로 했다.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대비 법인화(가칭 의사공제조합) 추진도 모색한다고 공제회 측은 전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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