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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폐암학회, 진료지침 1차 개정판 발간
[ 2010년 11월 26일 03시 06분 ]
대한폐암학회가 2010 폐암진료 지침 1차 개정판을 내놨다. 지난 2007년 지침을 발간한 데 이어 3년 만이다.

26일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있는 학회는 “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표적으로 남아 있다”며 진료지침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다른 장기 암들의 경우 활발한 연구 결과로 괄목할 만한 치료 성적의 성과가 있었던 반면, 폐암은 아직도 치료가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폐암학회 유세화 회장(고대안암병원)은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연구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매우 밝다”며 이번에 발간된 개정지침도 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폐암지침이 마련된 이후 3년 동안 폐암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이 소개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개정판에는 주로 폐암에 대한 병기가 좀 더 세분화되면서 치료방법도 보다 전문적으로 나뉘고 있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은 “폐암의 진단에서 폐암선별검사의 유용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임상병기 진단법의 발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서 발간된 지침에서 폐암치료에 있어 외국에서 연구한 논문한 근거로 삼은 경우가 많았던 반면, 이번 개정판에서는 한국적 특성에 맞춘 내용들도 함께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 회장은 “과거에 비해서 국내서도의 연구가 활발한 데다 이레사와 같은 표적치료제의 도입 등 서양과 다른 아시아인의 특성과 관련한 진단과 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10년 상반기까지의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폐암진료지침이 앞으로 의사들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표준 치료로서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폐암치료의 상향평준화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 폐암치료지침은 대한폐암학회 홈페이지(http://www.lungca.or.kr/)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으며, 학회는 관련 의견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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