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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의사 반말' 인터넷 달궈
[ 2010년 11월 29일 03시 33분 ]
진료실에서의 의사들의 환자들을 상대로 한 적절치 못한 언행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고 있다.

29일 다음 ‘아고라’에 따르면, 최근 한 병원에서 부모가 척추수술을 받았다는 네티즌 A씨는 의사들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한국에선 의사에게 반말 들어도 화내면 안 되는 걸까요”라며 의사와의 보호자 면담과정에서 해당 의사가 대뜸 반말로 상담을 시작했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해당 글이 아고라에 올라오자마자 순식간에 조회 수가 3만여 건을 넘어서면서 관련 댓글도 수십여 개가 달렸다.

“나이를 막론하고 의사면 환자나 보호자를 마치 아랫사람처럼 대하듯 한다는데 불쾌감을 느꼈다”며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자신들의 겪었던 사연을 올리며 A씨의 글에 동조한 것.

이와 관련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이 문제에 대해 “실제 글에 올라온 것처럼 무례한 의사들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의사라는 직업과는 관계없는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각 병원마다 친절교육으로 상황이 많이 변화했지만, 의사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선 A씨가 올린 사연에서와 같은 의사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의사한테 무례한 대우를 받으셨으면 당당하게 말하라”며 “환자라서 약자라서 상식에 어긋나는 일까지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이 일로 ‘의사는 다 똑같다’라는 선입견을 가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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