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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술지 "원격의료 효과 없다"
[ 2010년 11월 30일 01시 57분 ]
해외 학술지에서 원격의료 효과가 없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시민단체가 제도 도입에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30일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최신호에 게재된 '심부전 환자에서의 원격관리(Telemonitoring in Patients with Heart Failure)'라는 제하의 논문을 인용해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과 보건대학원 소속 연구팀은 원격관리를 받는 826명의 환자와 기존의 일상적 방식으로 관리되는 827명의 환자로 구분, 실험한 결과 모든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여기서 사용한 원격관리 방식은 매일 환자의 주치의로부터 전화를 통한 음성시스템에 증상과 체중을 보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심부전 환자에 대한 원격관리는 결과 개선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질병관리 전략을 결정하기 이전의 방법에 대한 평가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연구팀이 ‘전화’라는 가장 쉽고 편안한 방식으로 원격관리를 했음에도 불구,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국내에서 원격의료에 관한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 측은 "원격의료에 사용되는 기술적인 안정성에 대한 평가, 환자 정보관리에 관한 문제, 비용-효과성에 대한 평가, 의료전달체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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