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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특허만료 오리지널 14개…"제네릭 붐"
[ 2010년 12월 01일 02시 54분 ]
내년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이 무려 14개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의 연간 매출 규모가 3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사들이 다시 한번 제네릭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30일 제약계에 따르면 내년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은 14개 품목으로 국내사들은 이들 품목의 제네릭 발매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내년에 특허 만료가 이뤄지는 제품들은 아타칸(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고혈압치료제), 디오반(고혈압치료제), 싱큘레어(비염치료제) 등 매출규모가 3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대형사들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매출액은 4000억원 규모로 전문의약품시장(2009년 10.4조)의 4% 수준에 해당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총 14건의 대형신약 특허만료가 이뤄진다"며 "이를 통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제네릭시장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제약사들도 내년에 특허가 만료되는 대형신약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보며 특허 만료와 함께 제네릭 출시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에 있다.
특히 국내 상위사들 역시 4000억원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두고 활발한 물밑작업에 한창인 상태다.
국내 상위제약 A사 관계자는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사 역시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제네릭 제품 발매를 준비하고 있지만 신제품 출시계획은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도 "국내 제약사 특성상 엄청난 규모의 시장을 그냥 둘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B사 관계자 역시 "내년에 대대적인 제네릭 제품 출시가 계획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제네릭 뿐만 아니라 복합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이어 그는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이 현재 상황에서 대형 오리지널 제품의 제네릭 출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내년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을 두고 국내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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