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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통신사 "모바일환경 구축" 손잡아
[ 2010년 12월 01일 03시 46분 ]
스마트폰, 태블릿PC 보급 확대 등 모바일 환경 변화에 국내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의료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조선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들이 앞다퉈 KT, SK텔레콤 등과 협약,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의무기록 확인은 물론 검사결과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 구축에 전력 중이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30일 KT와 모바일 병원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원내 유비쿼터스 업무 환경 확대 ▶유,무선 통합 서비스 기반 구축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병원 업무의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축 예정인 모바일 병원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의료정보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의료진 및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과 같은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의료정보 시스템에 접속, 환자 정보와 검사결과, 처방 내역, 간호 기록, 병원 내 의약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찾아 볼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진다.

특히,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부터 병원내 시스템 이용 효율화는 물론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PACS) 등과의 연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의료진간 협진이 이뤄질 수 있으며 고객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진료예약 및 예약조회, 의료진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만우)도 이날 SK텔레콤과‘스마트폰을 활용한 의료 솔루션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조선대병원은 광주·전남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솔루션 진료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두 기관은 ▲모바일 의료솔루션 도입 ▲병원내 무선랜(와이파이)망 구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공급 등의 프로젝트를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이르면 2011년 1분기부터 U-헬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은 현재 활용하고 있는 병원의 IT시스템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 및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의료진에게 공급한 갤럭시S와 태블릿PC인 갤럭시탭에서도 조회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료진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의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돼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과 병원 업무 및 생산성 효율 증대가 기대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예약내역과 검사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한양대학교의료원이 KT와 손을 잡고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모바일 병원 구축에 돌입했다. 이 곳 역시 쉽고 빠르게 의료정보에 접근함으로써 진료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준 높은 환자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수술·진료 정보조회, 예약관리 등의 모바일 OCS/EMR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모바일 Office ▲모바일 진료예약 등의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 같은 의료기관들과의 협약에 대해 KT 이상훈 사장은 “작년말부터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산업의 흐름이 바뀌게 됐고, 의료시장도 그 영향을 받게 됐다”며 “협정을 통해 대형 병원들과 KT의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성제 SK텔레콤 서부마케팅본부장은 “병원에 구축하는 모바일 의료솔루션이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U-헬스 분야에 있어 새로운 척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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