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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미담 의사 vs 북풍설 제기 군의관
[ 2010년 12월 01일 22시 40분 ]
북한의 연평도 포격 후 의료계 인사 2명이 인터넷에서 상반된 사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20여 년 전 연평도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했던 이상달 원장은 당시 알고 지냈던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보고 가슴이 아파 웅진군청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원장의 기부는 사실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기부금을 갖고 송영길 인천시장이 연평도 학생들에게 백화점에서 옷과 신발 등을 사주며 선물 생색을 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이상달 원장은 "찜질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누가 준 것으로 하든 어차피 아이들에게 쓰였으니까 상관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상반된 사례로 현역 군의관이 연평도 포격 사태의 책임이 한국에 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경찰과 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다음 아고라에서 '북풍을 일으키는 발단은 이명박이다'라는 제목으로 "연평도 포격은 남한 정부가 도발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발견했다. 이 게시물은 경찰의 요청으로 삭제됐다.

경찰은 ID추적 결과 강원도 육군 모 부대의 군의관(중위)이 게시물을 작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군 헌병대에 사건을 넘겼다. 현재 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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