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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러시아 기반 中·중동환자 유치 확대
[ 2010년 12월 03일 21시 55분 ]
연세의료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3일 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를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향후 국제병원이 완공될 경우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브란스병원을 찾는 러시아 환자들은 지난해 외래 197명, 입원 126명인데 반해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외래 395명, 입원 146명(연인원 기준) 등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연세의료원은 지난 11월 대표단을 구성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직접 방문, 의료관광 관련 첫 병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표단은 세브란스병원 및 강남 세브란스병원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의료서비스 및 의료관광 관련 여건 등에 대해 상담 및 설명활동을 펼쳤다.

윤영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러시아 현지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고 외국 의료서비스 이용 잠재고객을 세브란스병원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세의료원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과 중동 지역의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의료원의 U헬스케어 시스템과 건진시스템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중국 의흥시를 방문해 장홍량 시인민정부 서기와 인민병원 교류 및 건강검진세터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중국 내 VIP환자의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아랍권 국가로부터 3개월에 500여 명이 한국을 직접 방문, VIP 건강검진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세의료원은 향후 2015년 개원 예정인 인천국제병원이 완공되면 해외환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 9월 인천시와 MOU를 체결하고 2015년 개원을 목표로 국제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원활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원은 국제병원에 외국인용 300병상을 배정, 의료관광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관광 대상은 러시아 외에도 중국과 중동 지역 환자들까지로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 8월 이철 의료원장 역시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 계획을 밝힌 후 병원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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