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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藥)과의 전쟁" 선포한 지자체들
[ 2010년 12월 03일 02시 50분 ]
서울시가 시민들의 의약품 오남용 방지에 팔을 걷어 부쳤다. 경상북도 역시 안전한 의약품제조, 수입, 유통 환경 마련 등을 위해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약품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키 위해 ‘아는 것이 ‘약’이다’ 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북을 발간, 25개 자치구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 총 1만부는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건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대상 교육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책자에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는 방법이 유포돼 청소년 사이에서 큰 문제가 됐던 점을 감안, 진통제 안전사용 설명이 중점적으로 담겨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약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가이드북에는 불법 구매 여부와 안전 사용을 위한 3단계 방법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북을 책자 외에 e-book으로도 제작해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모현희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청소년들 사이에 문제가 됐던 진통제 부분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이번 진통제 편 가이드북 제작을 시작으로 해마다 테마를 정해 가이드북을 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조만간 안전한 의약품 제조ㆍ수입ㆍ유통 환경과 마약류 취급 관리 등을 위해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

기획합동감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16개조 132명의 감시반을 편성,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는 특히 ▲의약품 유통실태 ▲오ㆍ남용 우려 의약품 관리실태조사 ▲인태반제제 관리실태 ▲불법 한약재 유통 및 의료기기 사후관리를 중점적으로 지도ㆍ점검하게 된다.

의약품 안전 유통관리를 저해할 수 있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감시교육 및 기획감시는 의약품, 한약재, 마약, 의료기기에 대한 총체적인 감시”라면서 “의약품 품질관리 및 안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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