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암(癌) 발생 위험 없는 세포치료제 개발될까
[ 2010년 12월 06일 03시 20분 ]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와 관련해 암 발생 위험을 없앨 수 있는 실마리가 한국인 과학자에 의해 풀렸다.

6일 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출신 한동욱 박사(독일 막스 프랑크 연구소 연구원) 연구팀이 체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를 만드는 과정에서 또 다른 형태의 줄기세포인 착상 후 배아 줄기세포(epiblast stem cells)를 생성했고 이를 다시 유도만능 줄기세포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역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메커니즘으로 배양조건에 따라 역분화와 관련된 분자들이 다르게 작용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체포를 이용해 다양한 줄기세포들을 시험관 내에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세계 첫 사례로 세포생물학 권위지인 ‘Nature Cell Biology’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한동욱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특히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 과정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엄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세포치료는 이식을 위해 특정 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미분화세포에 의해 암 발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특정 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잔류하는 미분화세포 발생을 막기 위해 치료하려는 세포로 직접 역분화시키면 미분화세포의 잔류가 불가능해 암 발생이 차단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그림)은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 기존에 사용돼온 4가지의 만능화 유전자(Oct4, Sox2, c-Myc, Klf4)를 사용하면서 이 세포들을 특수한 환경에서 배양할 경우 착상 후 배아 줄기세포로 유도되고 또 다른 환경에서 배양하면 유도만능 줄기세포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점이다.

따라서 체세포의 배양조건을 달리함으로써 전혀 다른 형태의 줄기세포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체세포의 역분화과정을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셈이다.

연구에 참여한 한동욱 박사는 “이번 연구가 초기 배아발달과 분화과정 그리고 생식세포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의 개발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연구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 박사는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직접교차분화 (direct reprogramming), 즉, 체세포를 역분화시키지 않고 다른 종류의 체세포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됐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둬 조만간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와 관련해 건국대 바이오장기센터 이훈택 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해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새로운 차원에서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