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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카바수술 관련 보건연 경고 조치
[ 2010년 12월 06일 06시 25분 ]
보건복지부가 최근 중립성 및 신뢰성 훼손의 이유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연이 카바수술(대동맥근부 및 판막치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면서 시술자인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와 마찰, 전문성과 정체성을 넘어선 것은 잘못됐다는 판단에서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6일자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연구 결과에 대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등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보건연 및 카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 장관은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행위전문가평가위원회가 심장전문가, 임상의사, 보건통계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카바 수술 사망률과 질병별 환자 분류 등 쟁점 사항을 검토해 이달까지 구체적인 처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수술의 안전성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카바수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워낙 높다 보니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어떤 결론이 나올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진 장관은 이어 “카바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제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보건연이 최초 연구를 시작할 때는 원칙에 따라 검증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성과 정체성에 맞는 연구만 하면 될 것인데 이후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와 마찰을 빚으면서 연구 결과에 대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등 대단히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이 때문에 보건연의 중립성과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판단해서 담당 국장을 통해 보건연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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