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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장중첩증 소아 사망, 진료 거부 아니다"
[ 2010년 12월 07일 00시 30분 ]
경북대병원(원장 조영래)이 장중첩증으로 소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진료 거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경북대병원은 6일 "인근 의료기관에서 장중첩증 진단 후 보호자가 본원을 직접 재방문, 의료진에 의해 진료를 거부당했다고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환아와 가족은 달서구 인근 대학병원에서 장중첩 가능성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소아전문의가 부재, 검사와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고 경북대병원 응급센터를 내원했다.

그러나 병원 응급실 의료진은 파업 중인 상황을 고려할 때 초음파 전문의를 병원으로 응급 호출해 검사를 시행하는 것 보다 인근의 외과전문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 것.

이후 상황을 설명하고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 환아가 오후 5시46분경 경북대병원 응급센터를 떠났으며 오후 6시10분경 인근 외과전문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결과 장중첩증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초음파를 시행한 진료의사는 경북대병원으로 재방문을 권유했으나 보호자는 경북대병원이 파업 중인 사실에 망설이며 2개의 대구시내 대학병원의 응급실로 연락을 취했지만 이들 두 기관에서 거절을 당한 다음 보호자 근무지가 소재한 구미의 다른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하던 중 소아가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인근 의료기관에서 장중첩증 진단 후 보호자가 본원을 직접 재방문해 의료진에 의해 진료를 거부당했다는 언론 보도는 당직 의료진과 보호자에게 확인 결과 경북대병원을 다시 방문한 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병원측은 "본원에서는 소아 진료가 평소보다 느릴 수는 있으나 진료가 안 된다거나 본원으로 다시 오지 말라는 언급은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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