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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사들이여! 기초의학에도 관심을…"
[ 2010년 12월 07일 03시 00분 ]
“외형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초의학 연구 풍토 조성이 시급하다.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연구실적 평가 방법 개발이 급선무다.”

대한의학회 김성덕 회장[사진]은 최근 의학회보에 “기초의학에 대한 정부의 인식 개선과 과감한 투자, 기초의학자에 대한 연구 환경, 임상영역에서 발생한 재원의 기초의학 연구 투입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의학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학의 튼튼한 뿌리가 필요하다는 것.

김 회장은 “기초의학 연구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요즘 많은 젊은 의학자들은 임상의학을 선호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의 투자 또한 단기간에 연구성과를 내는 프로젝트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안전한 투자방법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의 싹을 잘라버리는 국가적으로 엄청난 폐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회장은 “기초의학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기초의학 특성에 맞는 연구성과 분석과 단계별 평가가 이뤄져야 연구의 토대를 튼튼하고 기초의학 연구 확산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의학회는 1991년부터 기초의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분쉬의학상’을 제정해 의학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 상을 통해 젊은 의학자들에게 장기적인 목표의식을 심어주었다고 자부한다”며 “장기간에 걸친 연구자의 업적, 기초의학의 질적 평가 방식을 고안해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기본적으로 연구주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10년 이상 연구실적을 쌓고 같은 연구분야의 석학으로부터 연구자의 발표논문이 얼마나 인용되고 있는지를 계량화하는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아직 우리 의학계의 현실과는 간격이 크지만 매년 묵묵히 자기 연구에 몰입하고 있는 수상후보자가 등장하고 있어 매년 수상자의 면모가 기대되고 있다”며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연구토양을 배양해 주는 것이 정부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고 기초의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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