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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떠난 정형외과 명의 부산 부민병원으로
[ 2010년 12월 07일 21시 47분 ]
서울 소재 유수 대학병원을 정년퇴임한 정형외과계의 거목들이 부산에서 잘나가는 척추·관절 중심 종합병원으로 잇따라 적을 옮겨 관심을 모은다.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장을 역임한 정형외과 조재림 교수[사진]는 7일 부민병원 명예원장으로 취임, 같은 날 진료를 개시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을 지낸 조 명예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 한양대병원장을 역임하고 퇴임 후 1년간 병원에 남아 환자를 돌봤다.

각종 언론에서 대한민국 척추베스트 닥터로 선정된 바 있는 그는 척추측만증, 척추변형의 교정, 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앞서 부민병원은 슬관절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정만 교수를 내년 초 개원하는 부민서울병원 초대원장으로 확정지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내년 초 정년퇴임 후 부민서울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부민병원의 제3병원인 서울분원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서구 등촌동에 신축 중인 부민서울병원은 지난 10월 상량식과 함께 의료진 25명 구성을 모두 마쳤으며, 병원 실내가 숲으로 이뤄진 '친환경병원' 콘셉트를 모토로 하고 있다.

정년퇴임 후 부산을 새둥지로 맞이한 조재림 명예원장은 “지역에서 유명한 부민병원 척추센터에 합류하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 명예원장은 "부민병원이 전국병원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있는 전문병원으로 탈바꿈하는 데 최일선에 서서 성장을 이끌겠다"면서 "우수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학술연구를 강화하는 등 부민 가족들과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내년도 정형외과 수련병원 지정과 척추센터, 관절센터의 증축 및 리모델링 등 질적 성장을 통한 발전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정만 교수에 이어 조재림 원장을 식구로 맞아들인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부민병원장)은 “25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전문병원의 좋은 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뛰어난 인적 인프라에 기반한 유기적 다병원체제로 미래형의료를 선도하는 병원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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