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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癌) 조기·일반검진에 폐암 포함"
[ 2010년 12월 08일 03시 00분 ]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폐암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적극적 관리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하대병원 폐암센터 류선정 소장은 최근 ‘폐암, 국가 암 조기검진 및 일반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돼야 한다’는 글을 통해 “암 발병률에서는 4위를 차지하지만 사망률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폐암을 국가 암 조기검진 프로그램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했다.

류선정 소장은 “지난 2008년 암으로 사망한 6만 8912명 중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21.5%인 1만 4791명에 달한다”면서 “발병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폐암을 효과적으로 통제ㆍ관리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폐암의 경우 발견 시 이미 진행된 병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어 조기발견만이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류 소장의 설명이다.

폐암은 1병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 가능성이 70% 이상이지만 3, 4병기에 진단되면 생존 가능성이 10%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류 소장은 “폐암 예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금연 정책만으로는 발병률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국가 암 조기검진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5대 암 검진에 폐암을 포함시켜 저선량 CT를 이용한 선별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미국국립암센터의 경우 지난 11월 저선량 CT 검사로 폐암 사망률을 2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 조기검진의 효율성이 입증된 만큼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류선정 소장은 “흡연 중이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에게 저선량 CT를 통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홍보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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