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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월급 끝전·회의수당 모아 나눔실천
[ 2010년 12월 08일 03시 16분 ]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월급 끝전, 바자회 수익금, 강의료 및 회의수당을 기부해 나눔실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나눔정책의 주무부처로서 타 부처의 솔선을 보이는 차원에서 부차원의 나눔실천기구인 ‘재능나눔은행’을 12월부터 공식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재능나눔은행은 복지부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발생한 수익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거나 시설봉사, 생명나눔 등 취약계층에 다양한 형태의 도움을 주고자 설립된 은행이다.

이 은행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해 설립됐다. 사무관 이하의 직원들로 은행장, 부은행장, 운영위원을 선발, 앞으로도 직원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의 재원은 직원들이 기부한 ‘강의료’나 ‘회의수당’의 50~100%, 월급 중 일정부분을 절사해 매달 기부하는 ‘월급끝전’, ‘나눔장터’, ‘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충당된다.

재능나눔은행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앞으로 직원들로 구성된 운영진에서 배분을 결정한 사회적 취약시설 또는 취약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 은행에 동참한 직원 중에서 실적이 높은 직원에게는 ‘이달의 나눔왕’ 타이틀과 함께 각종 포상이 주어진다. 문화상품권 등의 포상과 9층에 설치할 나눔의 전당에 등재되며 당직제외 등의 혜택도 부여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5일 사회서비스정책관이 춘천 성골롬반의 집을 방문해 자원봉사와 결연후원을 한 것처럼 각 국별로 1시설 상호 결연, 직원과 소외계층아동과의 멘토링, 헌혈 및 장기기증 등의 재능과 생명나눔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재능나눔은행이 정착되면 매뉴얼을 제작해 소속기관과 타 부처에 전파할 계획”이라며 “재능나눔은행이 공직사회에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나눔과 배려가 널리 퍼지는 데 작은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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