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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촬영용 방사선 장치 급증…지역편차 심화
[ 2010년 12월 10일 01시 00분 ]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도 급격히 늘고 있으나 여전히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9일 최근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ㆍ신고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현황을 발표했다.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2010년 3월 기준 6만 5313대로 지난 2006년 5만 1133대에 비해 27.7% 증가했다.

특히 유방촬영용 방사선 장치는 2006년 1493대에서 3073대로 105%나 늘어 타 기기보다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안전평가원은 “유방촬영용 장치의 급격한 증가는 국민들의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치과의원에서 사용하는 치과진단용 엑스선발생장치도 2006년 대비 30.7% 증가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치과의원수가 10% 증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율이다.

치과 진단용 방사선 장치의 확대 설치는 치아교정이 늘어나고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인구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체 장치 중 47.1%인 3만 760대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몰려있었으며 제주가 182대로 가장 적은 보유현황을 보였다. 울산(1393대), 충북(1486대)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절반 이상은 의사(2만 9103명, 52.1%)이며 방사선사(1만 4985명, 26.8%)와 치과위생사(5127명, 9.2%)가 다음으로 많았다.

안전평가원은 “통계자료를 통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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