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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우리들병원 대규모 인사로 분위기 쇄신
[ 2010년 12월 13일 03시 27분 ]
최근 구조조정과 함께 침체기에 빠져있던 우리들병원이 오는 15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 그 배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전국 5개 병원과 두바이우리들병원에 대한 병원장들이 대거 교체될 예정이다.

서울우리들병원에는 최건 병원장이 ▲청담우리들 장지수 병원장 ▲대구우리들 이춘대 병원장 ▲동래우리들 장의성 병원장 ▲부산우리들 황병욱 병원장 ▲두바이우리들 심찬식 병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처럼 우리들병원이 대규모 인사단행을 예고한 데는 청담우리들병원을 맡아왔던 심찬식 병원장이 두바이 현지로 나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병원 한 관계자는 “심 원장이 두바이로 이동하면서 각 병원별로도 인사이동이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들병원이 주축 멤버인 심 원장을 두바이로 파견하면서까지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

실제로 우리들병원의 경우 영업손실 규모가 2008년 33억원에서 2009년 9억 9340만원으로 줄었고, 반면 매출은 452억원대에서 558억원으로 100억원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해외서 어느정도 수익만 가져온다면 충분히 재도약 가능하다는 게 관련 병원계의 판단이다.

서울의 한 척추전문병원 관계자는 “최근 척추전문병원들 전체가 위기란 의식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들병원의 이번 인사는 매우 놀라운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우리들병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척추전문병원의 미래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는 ▲동래우리들병원 강호영 진료원장 ▲청담우리들병원 안용 진료원장 등도 각각 발탁됐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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